[자막뉴스] 타이완-미국 만남에 '맹비난'...오히려 움직인건 미국? / YTN

YTN news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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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으로 기록된 타이완 총통과 미국 하원의장의 공식 만남.

[케빈 매카시 / 미국 하원의장 : 무기를 공급해서 스스로 방어하도록 돕는 건 우크라이나 전쟁의 중요한 교훈입니다.]

[차이잉원 / 타이완 총통 : 타이완은 고립돼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중국 외교부·국방부 등 5개 기관이 동시에 비난하고 나서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대응 조치가 무엇인지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고, 규탄 내용은 원론적 수준이었습니다.

[마오닝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단호하고 힘 있는 조치를 통해 국가 주권과 영토를 온전히 수호할 것입니다.]

타이완 해협에서 민간 선박 단속에 나섰는데, 군함이 아닌 해사국 순찰선 1척이 동원됐습니다.

시진핑 주석과 EU 수장 사이 3자 회담에 찬물을 끼얹지 않기 위해 수위를 조절한 거로 보입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 중국이 평화와 안정에 대한 공동 책임을 지도록 끌어들일 방법을 마련하겠습니다.]

군사적 움직임은 오히려 미군 쪽에서 두드러졌습니다.

필리핀과 추가 연합 훈련에 나서며, 타이완 턱밑을 겨냥한 군사기지 4곳을 공개했습니다.

니미츠 항모전단이 투입된 한미일 해상 훈련까지 시야를 넓히면 중국을 포위하는 형국입니다.

태평양에서 중국의 항공모함이 포착된 건, 이에 대한 돌파 의지를 보여 준 무력시위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8월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에 반발해 대규모 군사행동에 나서면서 사흘 전부터 대대적으로 알렸습니다.

이번엔 그런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있지만, 타이완은 다음 주 추가 상륙 격퇴 훈련을 예고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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