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의 손해배상 소송을 맡았다가 재판에 불출석해 패소한 권경애 변호사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변협은 오늘(6일),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한다며, 김영훈 협회장 직권으로 권 변호사를 조사위원회에 넘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권 변호사의 불출석으로 패소한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권 변호사는 학교폭력을 당한 끝에 숨진 고 박 모 양의 유족이 가해 학생 부모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을 맡았지만, 항소심 재판에 세 차례 불출석해 결국 패소했습니다.





YTN 홍민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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