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드립니다. 오늘 굿모닝 경제는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발표가 됐습니다. 2월에 4.8%의 상승률이었는데 3월에 4%대, 4.2%였습니다. 물론 계속 상승은 하고 있다라는 거고 아직도 불안요소가 남아 있죠?
[석병훈]
네, 소비자물가 지수, 전녑니다. 동월 대비 상승률에는 4.2%로 1년 만에 가장 낮은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것은 희소식입니다. 그렇지만 앵커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불안요인은 남아 있습니다. 이번에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하락한 가장 큰 원인은 무엇보다도 석유류 제품의 가격 하락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이 전년 동월 대비 14.2%나 하락을 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이번에 OPEC+ 석유 수출국기구에 속한 나라들이 원유 생산량을 하루에 116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기습적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116만 배럴이 전 세계 일일 원유 생산량의 약 1.5%에 달하는 상당히 큰 수치거든요. 그러면 이것이 벌써 이틀 사이에 국제원유가가 많이 상승했는데요. 이것이 추세적으로 원유가 상승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원유가가 상승을 하게 되면 다시 석유류 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커지고요. 또 무엇보다도 공공서비스 요금이 문제인데요. 지난 소비자물가 상승률에서 1.07%포인트가 전기, 가스, 수도요금과 공공서비스요금 상승으로 인해서 전체 4.2% 중에서 1.07%포인트가 그 전기, 가스, 수도, 공공서비스요금 인상으로 인해서 상승이 됐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원유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원유 가격의 평균치와 연동돼서 천연가스 가격도 역시 상승하게 됩니다. 그러면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하면 가뜩이나 적자가 누적되는 가스공사의 적자가 점점 커질 가능성이 크고요. 그다음에 국내 전기 생산도 천연가스 발전에 많이 의존도가 높아졌는데 천연가스 발전 생산 원가가 올라가니까 이것도 또 한국전력의 적자폭을 키울 가능성이 큽니다.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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