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엑스포 실사단 부산 방문…"팝스타 된 기분"
[앵커]
2030 엑스포 개최국을 선정하기 위한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현지 평가를 위해 부산을 찾았습니다.
실사단은 나흘 동안 부산 곳곳을 누비며 평가할 예정입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역 대합실에 한 무리의 외국인이 들어섭니다.
2030 엑스포 개최국을 선정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입니다.
단장인 파트릭 슈페히트 국제박람회기구 행정예산위원장인을 비롯해 8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전날(3일) 입국해 서울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KTX를 타고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부산역 광장에는 수많은 인파가 모였습니다.
이곳 부산역에는 5천명이 넘는 부산 시민이 모여 엑스포 실사단을 환영했습니다.
환영 인파를 본 실사단은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가 하면 음악 장단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기도 했습니다.
실사단은 "한국과 부산만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고, 마치 팝스타가 된 것 같은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부산시민들은 엑스포가 부산에 유치되길 염원했습니다.
"여기에 열기를 더해서 부산에 엑스포가 꼭 유치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좋은 부산시민들의 인심과 그리고 아름다운 해양도시 그런 매력들이 실사단에게 매력을 뽐낼 수 있지 않을까…"
실사단은 첫 행선지로 부산 대표 철새도래지인 을숙도를 찾았습니다.
이곳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부산 지역 주요 인사가 참여하는 오찬에 참여했고, 생태탐방에 이어 야생동물 자연 방사 체험 등을 했습니다.
실사단은 7일까지 부산을 둘러보며 엑스포 유치 역량과 준비상황 등을 평가해 실사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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