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부산시가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부산에 도착해 본격적인 현지 실사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실사단이 부산에서 어떤 장소를 방문하고 어떤 평가를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실사단의 부산 일정, 오늘부터 시작인데 첫날 일정 소개해주시죠.
[기자]
서울에서 출발한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은 조금 전 부산역에 도착했습니다.
현장에서는 환영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박람회 유치 열망을 보여주기 위해 시민 수천 명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실사단은 모두 8명입니다.
국제박람회기구 행정예산위원장인 파트릭 슈페히트 단장과 디미트리 케르켄테즈 사무총장을 비롯해 회원국 대표 3명과 사무국 직원으로 구성됐습니다.
어제 서울 일정을 마친 실사단은 오늘부터 박람회 후보지인 부산에서 본격적인 현장 실사를 시작합니다.
첫 방문지는 낙동강 하구에 있는 을숙도 생태공원입니다.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지만, 지금은 다양한 야생동물과 식물의 터전으로 변모한 곳인데요.
이곳에서 부산세계박람회의 부제 중 하나인 '자연과 지속 가능한 삶'을 알리기 위해 치료가 끝난 동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체험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후 실사단은 부산 해운대에 있는 호텔에 짐을 풀고, 박형준 부산시장이 주재하는 만찬을 끝으로 오늘 일정을 마칩니다.
박람회 예정 부지의 실사도 중요할 것 같은데, 언제부터 진행됩니까?
[기자]
내일부터는 박람회 예정 부지인 부산 북항 일대에서 실사가 진행됩니다.
부산항이라고도 불리는 북항은 부산의 역사와 정체성이 담겨 있는 곳인데요.
낡고 오래된 부두를 친수 공간으로 만드는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박람회 예정 부지로 낙점됐습니다.
부산시는 북항에 있는 부산항 컨벤션센터에서 두 차례에 걸쳐 유치 계획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오후에는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영화의 전당에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행사도 준비했습니다.
실사단은 모레인 6일에는 6·25전쟁의 참전 유엔군 전몰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합니다.
이곳에서 피란 수도 부산의 역사와 세계박람회를 통한 평화의 의미를 확인하고, 이날 밤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 (중략)
YTN 차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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