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4월 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예전에 대장간 울렸던 그 용어 중에 담금질, 부단하게 훈련 시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저희가 사전적 용어도 한 번 달아봤는데, 이재명 대표 담금질 당하고 있다. 그래야 명검이 된다. 어떻게 조금 받아들이셨어요?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그러니까 또 잊을 만하면 또 우리 이해찬 전 대표가 등장을 하셔서 이재명 대표를 또 이렇게 두둔하는 말씀을 하시는데 이재명 대표가 사실 민주당의 변방에 있었던 비주류였다가 일약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자리를 거쳐서 대권 후보까지 갔을 때 정치적인 가장 중요한 자산 중에 하나가 바로 이해찬 대표를 정치적 스승으로 모셨다는 이야기는 여기저기 기사로 많이 나왔지 않습니까? 아마 그런 정치적인 연분 때문인지 인연 때문인지 이해찬 전 대표는 지금까지도 이재명 대표를 끝까지 옹호하고 비유하는 데에 굉장히 많이 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담금질이라는 이야기는 다 하시는 것처럼 대장간에서 대장장이들이 좋은 쇠를 만들기 위해서 때렸다가 찬물에 담갔다가 불에 구웠다가 하는 것인데, 지금 이재명 대표가 가지고 있는 사법리스크, 지금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지금 재판 진행 중이죠? 대장동 기소되어 있죠? 앞으로도 기소될 게 몇 개 남아 있죠?
이런 수사를 받아서 기소된다는 것이 정치적 탄압이라고 그들은 주장하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게, 그게 과연 대선후보 이전 시절부터 있었던 성남시장 시절에 있어서의 개인 토건 비리와 관련된 유착비리로 알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것을 범죄 혐의가 있어서 수사를 해서 기소를 하는 것인데, 이것을 정치적으로 영웅이 되기 위한, 명검이 되기 위한 담금질이라고 이야기하면 국민들이 누가 납득할 수 있을지 정말 저는 잘 모르겠고요, 저 이야기는 길게 보면 이런 생각까지 납니다. 이해찬 전 대표가 했던 문재인 정부 때 가장 틀린 말 중에 하나가 결과론적으로 보면 20년 장기 집권론, 100년 장기 집권론 아니었습니까? 결국 5년 만에 정권 교체되지 않았습니까? 그런 말들이 지금 결과적으로 틀린 것을 보면 지금도 담금질을 잘 해서 국가 지도자, 즉 명검이 될 것이라고 하는 이야기는 또다시 틀린 말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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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