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아내와 두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오늘(31일)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열린 40대 남성 A 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범행 동기나 피해 중대성 등 모든 양형 요소를 종합했을 때 법정 최고형을 선고해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하는 게 마땅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A 씨는 최후 진술에서 모두 자신의 잘못으로 벌어진 일로 죄를 변호할 생각이 없다며 재판 결과가 무엇이 나오든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10월 경기 광명시 자택에서 미리 준비한 둔기와 흉기로 아내와 두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8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YTN 안동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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