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축구대표팀과 우루과이의 월드컵 리턴 매치가 열렸던 지난 28일, 대한축구협회가 경기 시작 1시간 전 승부조작 가담자 등 비위를 저지른 축구인 100명을 기습 사면했습니다. 사면이 부적절했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축구협회는 내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사면 안건을 재심의하기로 하며, 난맥상을 여과 없이 노출했습니다.
박문성 축구해설위원 화상으로 연결해 관련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나와계십니까?
[박문성]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일단 내일 재심의 결정은 봐야 알겠지만 이번 사면 내용 다시 한 번 보겠습니다. 이번 사면에 지난 2011년 승부조작 가담자 48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부터 한번 정리를 해 볼까요?
[박문성]
스포츠에서는 정말 최악의 일이었죠.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를 보는 이유는 스포츠가 갖고 있는 공정성 그리고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예측에 대한 불가 이런 것들 갖고 설레하고 기대하고 기다리면서 보는 것인데 2011년에 이런 것들을 모두 다 배반하고 무시하는 스포츠 도박 사건이 있었습니다.
결국 승부조작 사건이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브로커라든지 전현직 선수 50여 명이 문제가 됐었고요. 그러면서 기소가 됐고 프로축구연맹은 이들에게 영구제명 걸정을 내렸던 사건이었습니다.
가장 많이 아시는 게 최성국 선수도 기소 내용에 포함이 됐었는데 대한축구협회가 이번 사면 취지에 대해서 애초에는 월드컵 본선 10회 연속 진출 그리고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 자축하고 또 축구계 대통합을 위한 조치다, 이렇게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설명한 배경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문성]
납득할 수가 없고 어떻게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내용도 절차도 모두 다 최악의 그런 선택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내용적으로 말씀드렸던 것처럼 승부조작이라고 하는 것은 다른 잘못도 문제지만 스포츠에서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겁니다.
스포츠를 보는 팬들이 스포츠를 좋아하는 근간, 스포츠가 존재하는 이유, 이 전체를 부정해버린 일이죠. 이런 엄청난 일을 이런 식으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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