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민주당 vs 한동훈 '검수완박' 격돌…여야 주요 인선 발표
어제 국회 법사위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민주당이 이른바 '검수완박법'의 유지를 결정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두고 거센 공방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한 장관의 책임론을 주장하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고 한 장관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수사를 야당이 왜 나서서 못하게 하냐며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한편 여야는 어제 주요 당직 인사를 발표했는데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치권 이슈들 자세히 짚어봅니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박진영 민주연구원 부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 법사위, 한동훈 장관과 민주당의 전면전 양상이었습니다. 민주당은 한 장관의 사과와 사퇴를 주장하고 있고 한 장관도 사과는 오히려 민주당이 해야 한다며 강하게 맞섰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또, 민주당은 이번 헌재 판단으로 이른바 '검수원복' 시행령 철회도 요구했는데 한 장관은 도대체 왜 깡패·마약·무고·위증 수사를 못 하게 왜 되돌려야 하는지 이유를 묻고 싶다고 반박했습니다. 여야 입장 어떻게 되는 겁니까.
그런가 하면 헌법재판소에 대해서도 여야의 입장이 다릅니다. 국민의힘에선 헌재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서 편향적인 결과가 나온 것이라는 주장도 있고, 한 장관도 헌재 결정은 존중하지만, 결과에 공감은 못 한다고 했는데 헌재 재판관들의 정치적 성향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십니까.
앞으로도 강대강 대치 정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민주당 내에선 한 장관의 탄핵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탄핵 추진하는 겁니까.
한동훈 장관도 자신에 대한 탄핵론에 당당하게 응하겠다는 입장인데요. 하지만 한 장관과 야당의 이런 공방전이 한 장관의 몸값만 키워준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와요?
그런데 여당 내에서는 또 한동훈 장관 총선 차출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73년생인 한 장관은 X세대의 선두 주자라고 볼 수 있다면서 기존의 586, 운동권 세력을 좀 퇴장시키는 이런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어떻게 보세요?
한동훈 장관은 여권 내에서 제기되는 '내년 4월 총선 차출론'에 대해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고, 법무부 장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또 선을 그었는데, 한 장관이 내년 총선에 나올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어제 자녀 학교폭력 문제로 국수본부장에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검증 문제도 언급이 됐죠. 한동훈 장관은 정 변호사의 아들 학폭 문제를 알았다면 넘어가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사과를 했죠. 어떻게 보셨습니까.
어제 민주당의 당직개편 얘기도 해보죠. 비명계와 호남, 친문 등 두루 발탁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조정식 사무총장은 유임되면서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는 지적도 있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비명계에서는 문제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라며 일시적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회의론도 나오고 있는데 비명계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여기에 민주당 내부에서 이른바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들의 비명계를 향한 공격 수위가 높아지면서 이를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일부 강성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에게도 손절하겠다며 항의를 했고, 이 대표도 자제를 요구하는 상황인데요. 이 문제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세요?
국민의힘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에 초선 박수영 의원 임명했죠. 민생희망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조수진 최고위원이 임명되면서 당이 친윤 일색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천하람 변호사 등 천아용인 이준석계는 만나지 않고 있는 점도 지적을 받고 있는데, 어떤 상황인 겁니까.
김기현 대표, 오늘은 서울 경희대 학생 식당을 찾아 1000원 아침밥을 먹었죠. 최근 69시간 근로시간 개편 문제 등 청년층 공략의 일환으로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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