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사드 원격발사대 첫 전개…공군은 연합 실사격 훈련

연합뉴스TV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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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사드 원격발사대 첫 전개…공군은 연합 실사격 훈련

[앵커]

북한이 새로운 핵무기 체계를 공개한 날 한미는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발사대를 기지 밖으로 옮기는 훈련을 처음 실시했습니다.

한미 공군은 각종 미사일과 폭탄을 실사격하는 훈련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성주에 배치된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발사대가 기지 밖으로 전개하는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이러한 훈련은 2017년 사드가 배치된 이후 처음으로,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한미군은 '자유의 방패' 한미 연합연습과 연계된, 계획된 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군은 합동 긴급작전소요에 따라 3단계에 걸쳐 사드 성능개량 작업을 해왔습니다.

그중 1단계는 기존에 유선으로 연결됐던 발사대를 분리해 원격 조종, 통제하는 과정입니다.

"원격 배치가 운용됐다면 그만큼 탄도탄 방어 체계의 영역이 더 넓어질 수 있다…그리고 앞으로는 사드 레이더 없이 발사대만 추가로 반입하더라도 한국의 탄도탄 방어 체계가 더 강화될 수 있는 거죠."

군 당국은 "대한민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공군 F-15K에서 발사된 '슬램이알' 미사일이 목표물에 명중합니다.

최대 270km 떨어진 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입니다.

한미 공군은 지난 20일부터 나흘 동안 실사격 훈련을 벌였습니다.

'자유의 방패' 연습과 야외기동훈련인 '전사의 방패' 일환으로 진행된 겁니다.

한국형 3축체계 '킬체인'의 핵심전력 F-35A 전투기와 미국의 A-10 공격기도 투입됐습니다.

공군은 앞으로도 실전 같은 훈련으로 결전 태세를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사드 #원격발사대 #한국형 3축체계 #킬체인 #야외기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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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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