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김소연 웨딩플래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예쁜 신부, 이렇게 멋진 신랑 만나려고 그 나이까지 참았냐!”요즘 결혼식장에서 자주 듣는 말이라고 해요. 나이 마흔을 넘어 결혼하는 커플들이 많아이런 우스갯소리도 나오나 본데 내 나이가 어때서라고 제가 대신 항변해 봅니다.
요즘 우리 결혼 문화엔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핵심관계자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김소연 웨딩플래너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침부터 화장을 곱게 신부처럼... 플래너님 모시니까 나도 리마인드웨딩이라도 해야 하나 생각이 드는데요.
[김소연]
언제든지 오세요.
20대보다 40대 신부가 더 많다, 이런 통계가 최근에 나왔어요. 그래서 실제로 현장에서 많이 상담을 하시니까 만혼커플이 실제로 많이 늘었는지 이런 부분이 궁금해요.
[김소연]
제가 14년째 웨딩플래너를 하고 있는데요.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서서히 느끼게 됐던 것 같아요. 최근 3~4년 전부터는 확실히 와닿게 됐었고 40대 커플이 웨딩플래너들 사이에서는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많이 돌고 있습니다.
3~4년 전부터 확 느끼셨다고 하는데 예를 들어서 시즌이 있잖아요. 6월에 예를 들어서 많이 결혼을 한다 치면 10 커플이 오면 그 중에 몇 커플은 40대 커플인 거예요?
[김소연]
아직까지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요. 30대가 대부분이긴 한데 그래도 한 20 커플 중에서 한 커플 정도는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3~4년부터 좀 늘기 시작했다.
[김소연]
확실히 많이 늘었어요.
40대 이상 만혼이 늘어난 이유 중의 하나로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달라졌다는 설문조사가 있어서 여쭤볼게요. 직접 상담을 하실 때 신랑, 신부의 결혼에 대한 인식이 좀 과거와는 달라진 걸 느끼십니까?
[김소연]
저는 많이 달라졌다고 느끼고 있는데 옛날에는 결혼하는 것에 의미를 많이 둬서 소위 스드메라고 해서 스튜디오, 메이크업, 드레스 상품이 옛날에는 업체도 많지 않고 그래서 조금 정해진 데 내에서 욕심 없이 진행했다고 보면 요새는 직업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성공하신 분들이 비혼도 많이 선호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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