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스모그에 짙은 안개가 뒤섞이면서 어제와 오늘, 올봄 최악의 미세먼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이 해제됐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의도에서 바라본 도심이 회색빛 장막에 갇혔습니다.
가시거리가 평소의 1/10 수준에 머물면서 한강 다리도 희미하게 보일 정돕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도 평소의 4~5배 이상 크게 치솟았습니다.
서쪽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고, 특히 서울에는 초미세먼지 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수도권에는 올봄 들어 첫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까지 내려질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대중교통 마스크 규제는 해제됐지만, 건강을 위해 마스크를 쓰는 게 필요한 날씨였습니다.
[윤상숙 / 서울시 상암동 : 코로나뿐 아니라 미세먼지나 황사 때문이라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저는 위생적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에서 날아든 스모그와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형성된 스모그가 뒤섞인 것이 원인입니다.
이런 현상은 오늘도 계속되겠습니다.
동쪽과 남해안, 섬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대기 질이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부터, 충청 이남에 단비가 내리면서 대기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미세먼지도 내일부터 점차 옅어지며 공기 질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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