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한일정상회담 평가' 신경전…이재명 거취논란 확산
정부여당이 김기현 체제 출범 후 첫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한일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과 '주 69시간제' 보완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일정상회담' 관련 여야 간 공방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권지웅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정부여당이 김기현 체제 출범 후 첫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한일회담' 후속조치 이행과 '주 69시간제'를 논의하고 보완대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먼저 이번 김기현 체제 출범 후 첫 당정협의회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대기 비서실장은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주 최대 69시간' 근로시간 개편과 관련해 "궁극적으로 근로자에게 혜택을 주려는 정책이었다"며 "극단적이고, 일어날 수 없는 프레임이 씌워져 진의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앞으로는 추진하는 정책을 반드시 당과 사전협의해 부작용을 거르겠다고도 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번 '주 69시간제'와 관련해 김대기 실장도 "MZ 세대 근로자 등 현장 의견을 들어 이번 정책을 보완하겠다"고 밝히는가 하면 앞서 윤대통령도 'MZ 세대의 의견을 청취하라"고 하는 등 유독 'MZ 세대 의견'을 주목하고 있거든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정책보완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게 될까요?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공약이었던 '주 4.5일제'를 장기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함께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이번 회담으로 한일관계의 판이 바뀌었고, 관계의 주도권을 한국이 쥐게됐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자평입니다. 또 호텔 직원들과 공항 직원 일화를 들어 일본인들의 마음을 여는데 어느 정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고요. 한일 두 나라의 여론이 일치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일본 기시다 총리의 호응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기대했거든요. 이런 대통령실의 자평에 두 분 동의하십니까?
이례적으로 대통령실, 야권 반응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도 내놨습니다. "역사의 큰 흐름이나 국제질서 변화의 큰 판을 읽지 못하고 지엽적인 문제를 제기하거나 과도한 용어를 동원해 정치쟁점화하려 한다"는 건데, 대통령실의 야당을 향한 비판 어떻게 들으셨어요?
들으신 것처럼, 발언의 수위가 상당히 강합니다. "독도문제,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마디 말도 못 하고 폭탄주 마신 게 정상외교냐"는 등의 발언과 함께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는데요. 이런 민주당의 대응,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박지원 전 국정원장 등이 "이재명 당 대표 외에 대안이 없다"며 당의 단합을 강조하고 나선 것을 두고 비명계 반발이 거셉니다. 특히 이상민 의원,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가 문대통령의 부하(꼬붕)냐" "문대통령도 해야 할 말이 있고, 안 해야 할 말이 있다" "전달한 분도 잘못"이라며 다소 거친 발언을 쏟아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런 가운데 박용진 의원 역시 문대통령과 만남을 갖고 "민주당이 조금 달라지고, 뭔가 결단하고, 그걸 중심으로 화합하고 이런 모습을 보이면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런데 문 전 대통령이 말한 '결단과 화합' 발언을 두고 이대표의 거취를 말하는 것이다, 당의 화합에 방점이 찍힌 것이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어떤 뜻이라고 해석해야 하는 겁니까? 반면 친문계는 "문 전대통령이 정치적 메시지를 직접 내놓지 않는다"며 이번 논란이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재명 대표, 거취 문제는 어떻게 결정될까요? 일각에서는 2016년 문재인- 김종인 모델을 따를 가능성도 거론 중인데요?
이런 가운데 윤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5주에 60%를 넘어섰고요. 국민의힘 지지율도 하락했고, 민주당은 상승했는데요. 배경은 역시 강제징용 배상안 등으로 보이거든요. 일본의 특별한 '호응이 없는 상황'에서 앞으로 지지율 흐름, 어떻게 전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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