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객 다수, 여전히 마스크 착용 유지
오늘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여 만에 해제
오늘부터는 마스크를 벗고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은 아직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마스크 해제를 반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성훈 기자!
[기자]
네,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출근길이라 사람들이 좀 있는데 아직은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좀 더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출근과 등교를 위해 많은 시민들이 버스 탑승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아직은 마스크를 쓰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더 많은 상황입니다.
대중교통 이용객을 10명이라고 친다면 2명가량만 마스크를 벗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시민들이 눈에 띌 정도입니다.
마스크에서 자유로워진 사람들은 홀가분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도현 / 인천시 구월동 : 평소에 다닐 때보다 갑갑한 것도 많이 사라지고 마스크 벗고 다니니까 묻는, 마스크 냄새나 이런 것들 있잖아요. 그런 것도 없어지고 피부 트러블도 많이 사라질 것 같아서 훨씬 편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채은 / 서울 무악동 : 생각보다 빠르게 규제가 풀려서 편리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마스크를 따로 준비해야 해서 대중교통 이용할 때마다 불편함을 겪었는데 이제는 편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반갑지만 아직은 불안해서 개인적으로 쓰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다른 시민들은 오히려 마스크를 착용한 게 익숙해져서 벗는 게 어색하다는 목소리도 냈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지난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데 이어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도 완화한 겁니다.
앞으로 버스와 지하철, 택시를 이용할 때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된 건 착용 의무가 생긴 지난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여 만입니다.
다만 정부는 대중교통에 많은 인파가 있을 경우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 마트와 역사 등 대형시설 안에 있는 개방형 약국에서도 마스크를 착용... (중략)
YTN 윤성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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