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李-김문기 2인 카트”…골프 카트 ‘동승’ 두고 공방

채널A 뉴스TOP10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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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3월 1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김문기 씨를 알았냐, 몰랐냐. 왜 알았는데도 모른 척했냐. 이런 재판 과정, 허위사실 공표 혐의. 오늘 유 전 본부장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호주, 특히 외국 골프장은 공을 자주 잃어버리고 캐디가 없으니까 직접 찾아야 되는데 ‘공 거기 있어.’ 이런 말도 했고, 카트를 두 개 이용했는데 한 카트는 유 전 본부장이 타고 나머지 카트 하나를 김문기 전 처장이 직접 운전하고 이재명 대표가 옆에 탔다. 이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유동규 전 본부장 이야기를 들어보면 상당히 조금 구체적이지 않습니까? 실제로 경험하지 않으면 하기 어려운, 아무리 창작을 한다고 하더라도 저렇게 구체적으로 증언을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봐서는 실제 있었던 자신의 과거 기억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신빙성은 조금 어느 정도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이제 우리나라 골프장의 경우에는 캐디까지 네 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타는 5인용 카트를 사용을 하지만, 외국의 경우에는 이제 그렇게 네 명이 한꺼번에 꼭 한 조를 이루어서 라운딩을 하기보다는 한 명 내지 두 명씩 개별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2인용 카트가 조금 보편화되어 있다고 하고요.

저는 호주는 안 가봤습니다만, 유동규 전 본부장 증언에 의하면 2인 카트를 활용했고 김문기 씨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을 옆에 태우고 카트를 직접 운전했다. 만약에 그렇다면 최소 4시간에서 5시간을 늘 함께 이동했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에 그런 사람을 어떻게 모를 수가 있느냐. 이렇게 굉장히 구체적인 증언을 통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김문기 씨를 모른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그럴 수 있다는 정황을 저렇게 설명을 한 것이다. 이렇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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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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