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2월 23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욱 동국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미디어특보],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장예찬 시사평론가[국민의힘 선대본 청년본부장]
[김종석 앵커]
그전에 제가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건 김문기 전 처장의 유족은 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된 이후에도 대장동 윗선은 전혀 누군지도 모르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들도 아는 바 없다. 그런데 그 이후에 이재명 후보의 도의적인 책임 부분을 조금 묻는 것 같거든요. 먼저 이도운 위원님. 앞서 이야기했던 바와 같이 작년 성탄절 전날 아버지 발인 날에 이재명 후보가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춤추는 모습을 친할머니가 보고 가슴을 치며 분통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이런 내용을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저도 회견을 보면서 조금, 조금이 굉장히 가슴이 아팠는데 가족들이 오죽 억울한 마음을 가졌으면 이렇게 회견까지 했겠는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드님이 이야기한 데로 직접적으로 회견을 하게 된 그 계기는 12월 24일 이재명 후보 부부가 산타클로스 복장을 입고 춤추는 모습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날이 마침 그 김문기 씨 발인이었는데 저런 모습을 보면서 80세 넘은 할머니 그러니까 고 김문기 씨의 어머님께서 가슴을 치면서 통곡을 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이제 우리 공식 선거 운동 시작한 지난 15일이었죠. 그때 국민의당 유세차 관련되어서 안타깝게 이제 돌아가신 분들이 있었는데 그 빈소에는 이재명 후보가 갔습니다. 그 빈소에 조문한 게 잘못되었다는 게 아닙니다.
정치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어디는 조문을 하고 어디는 모른다고 하고 왜 그렇게 해야 되느냐. 그걸 묻는 거죠. 이렇게 가족들이 이렇게 분노하고 슬퍼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근본적으로는 왜 뻔히 알 텐데 왜 모르느냐고 하는 거예요. 8년간 충성을 다해서 일했고 골프도 같이 쳤다고 하지만 그 이전에 2009년에 각각 두 분이 변호사였고 그다음에 건설사 리모델링 관련 직원이었을 때 만나서 세미나도 같이하고 굉장히 오랜 인연이 있는데 왜 정치적인 이유로 모르는 척하느냐. 이 부분을 묻고 싶어 하는 것 같고. 이런 계기로 해서 다시금 이제 대장동 사건이 또 이 대선 정국에 또 주요 이슈로 떠올랐는데 사실은 실제 이렇게 촉발된 거는 지난 22일 날 그 토론회 때 이재명 후보가 그 패널 들고 김만배 씨 주장을 고개하면서 다시 이렇게 된 것 같은데. 그게 과연 민주당의 전략적으로 옳은 건지. 대장동 이슈가 다시 선거의 전면에 나오는 게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한지 그런 다시 한번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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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