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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박수홍, 법정서 친형과 대면…"강력 처벌 원해"

연합뉴스TV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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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박수홍, 법정서 친형과 대면…"강력 처벌 원해"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입니다.

방송인 박수홍 씨가 친형의 60억대 횡령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울분을 토했습니다.

법정서 친형과 대면한 박수홍 씨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방송인 박수홍 씨가 수십 년 동안 자신의 매니저를 지낸 친형을 상대로 법적 싸움을 시작한 건, 2년 전이었죠.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하고 116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이후 1년여 만에 친형이 구속됐고, 형제의 본격 법정 싸움은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 법원에 처음으로 증인 출석한 박수홍 씨!

그는 법원에 들어설 때부터 작심한 듯 입을 열었습니다.

"저는 다른 모든 분들이 그렇듯이 가족들을 사랑하고 또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평생을 부양했습니다. 하지만 청춘 바쳐 열심히 일했던 많은 것을 빼앗겼고 바로잡으려 노력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아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수사기관에서 대질심문을 한 적은 있었지만, 박수홍 씨가 재판에서 친형 부부를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박수홍 씨는 재판에 들어서면서부터 친형 부부를 줄곧 응시했고, 증인석에 앉은 뒤에도 형에게서 한참 동안 시선을 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형 박 씨는 눈을 피했고, 박수홍 씨는 담담한 듯 증언을 이어갔는데요.

증언이 이어질수록 박수홍 씨의 목소리엔 곧 울분이 차올랐습니다.

"30년 넘게 일했지만, 통장에 남은 재산은 3380만 원이었다."

박수홍 씨는 믿었던 친형 부부를 의심하기 시작한 계기에 대해 이렇게 말했는데요.

2020년 초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해 통장을 확인했지만, 남아있는 재산은, 고작 3380만 원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30년 넘게 일했지만, 결국 내어줄 전세보증금조차 없어 자신의 보험을 해약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는데요.

이후, 잘못을 바로잡고 제대로 정산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형은 답을 하지 않았다며 자신을 인격 살인한 것과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형이 나를 기만한 것이다. 강력 처벌을 원한다"

박수홍 씨는 검사의 '처벌을 희망하느냐'는 질문에는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며 울분을 쏟아내기도 했는데요.

어느덧 3년째 이어지고 있는 형제의 갈등에 재판부는 어떤 판단을 내리게 될까요?

박수홍 씨는 오는 19일에도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인데요.

두 번째 형제의 대면에선 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형제의 법정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박수홍 #횡령 #뉴스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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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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