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외면 '직격탄'...SVB사태에 스위스 은행까지 '흔들' / YTN

YTN news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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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때문에 지금 혼란이 가중이 됐는데 이번에는 또 스위스크레디트 은행 주가가 폭락하면서 또 위기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현재 어떤 상황인 건가요?

◆이정환> 크레디트스위스는 사실 규모면에서 보면 스위스에서 두 번째 큰 은행이라고 할 수 있고요. 스위스의 금융 산업이 예전부터 굉장히 유명하지 않습니까? 스위스은행에 모두가 계좌를 맡겼다는 얘기를 할 정도로 전반적으로 스위스 금융이 굉장히 강하고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10%가 넘거든요.

우리나라는 5% 안쪽인데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 넘을 정도로 산업 금융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런데 이런 은행이 과거에 잘못한 것들이 있습니다. 과거에 M&A라고 하죠. 인수합병을 할 때 부실하고 수익성이 안 좋은 기업들을 인수한 것들이 있고요.

그다음에 유럽들은 이런 은행들이 IB라고 하는데 흔히 말해서 거래나 증권 발행 이런 것을 통해서 돈을 버는 IB업을 하는데 IB업이 투자은행이라고 보통 이야기하죠. 투자은행업을 하는데 이 투자은행 성과가 굉장히 안 좋았다.

딜을 잘 못 만들고 부적절한 계약들에 들어가면서 딜이 굉장히 안 좋아서 작년 8월에 혹은 작년 9월, 작년 10월쯤 보고서들 보면 이미 크레디트스위스가 위험하다. 그렇지만 시스템 리스크로번질 것 같지는 않다라는 보고들이 굉장히 많이 나왔거든요.

그런데 실리콘밸리뱅크 사태로 인해서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굉장히 커지고 이 크레디트스위스 같은 데도 이미 안 나온다고 계속하고 이에 따라 구조조정을 굉장히 많이 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굉장히 커졌고요.

어제는 핵심 이슈 하나가 원래 그렇게 구조조정을 하겠다 얘기를 많이 했는데, IB나 다른 M&A가 실패를 하면서 크레디트스위가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이것을 자본조달을 하려고 했던 데가 사우디입니다.

사우디은행이 결국은 자본조달을 해서 작년에 도와줬는데 이미 규제에 꽉 차서 이 이상 도와줄 수 없다라고 어제 이야기를 하면서 10% 수준 이상 출자를 할 수가 없다라고 하는 것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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