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김기현-이재명 오늘 첫 회동…여야 협치 물꼬 틀까

연합뉴스TV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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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김기현-이재명 오늘 첫 회동…여야 협치 물꼬 틀까


잠시 후 김기현 대표가 이재명 대표와 취임 후 첫 만남을 갖습니다.

여야 대표가 회동을 하는 건 6개월 만의 일로, 오늘 만남을 계기로 경색된 여야 관계에 협치의 훈풍이 불지 기대됩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강성 지지층을 향해 '내부공격' 자제를 당부하고 비명계를 전면에 내세운 공천 TF를 출범시키는 등 당내갈등 봉합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최수영 시사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잠시 후 김기현 대표가 취임 일주일 만에 이재명 대표를 예방합니다. 여야 대표가 직접 만남을 갖는 건, 지난해 권성동 원내대표와 이 대표의 만남 이후 무려 6개월만인데요. 주로 어떤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십니까?

이번 회동은 김 대표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뤄졌다고 하는데요. 김대표의 적극적인 회동 제안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사실 양 대표, 지난 대선기간부터 서로를 향해 거친 공방을 벌여왔던 기억이 있거든요. 일례로 이 대표는 김대표가 대장동 의혹으로 공세를 펴자 "'봉고파직'에 '위리안치'를 명하도록 하겠다"며 독설을 날렸고, 김대표는 이 대표 측근의 연이은 죽음을 두고는 "죽음의 그림자" "조폭의 그림자"를 운운하며 공세를 펴기도 했는데, 이랬던 양측이 합을 맞춰 협치 물꼬를 틀 수 있을까요?

김기현 대표와 이재명 대표의 첫 회동 모습 보셨는데요. 전반적인 분위기 어떻게 보셨습니까? 여야 간 협치, 기대해 봐도 될까요?

이재명 대표가 당내 갈등봉합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비명계 인사를 전면에 배치한 '공천TF'를 출범시키고 어제 첫 회의를 열었는데, TF 위원 11명 중 무려 9명이 비명계 인사고 단장은 이낙연계 이개호 의원이 맡는 등 이 대표 나름의 '비명계 껴안기' 행보를 시작한 겁니다. 과연 비명계가 호응을 해올지 관심이 모였는데, 반응이 좀 시큰둥 한 것 같아요?

이재명 대표, 당원과의 소통행사를 갖고, 지지층의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만, 일부 지지층은 오히려 "싫은건 싫다고 표현해야 한다"며 강경한 반응입니다. 일부 지지층은 오늘부터 비명계 의원들의 지역구에서 '수박깨기' 행사도 벌일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런 이 대표의 자제 요청,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왜 지지층에게는 안 받아들여지는 걸까요?

일각에서는 이대표의 이런 강성지지층에 대한 자제 요청이 시기적으로 너무 늦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일종의 '보여주기 쇼'가 아니냐는 지적도 하더라고요. 시간을 끌어 '지지층 결집' 효과를 충분히 얻은 후 자제를 요청한다는 건데요?

정청래 최고위원, 이낙연 대표때 "당대표와 최고위원의 임기가 분리됐다"며 당대표가 물러나도 현지도부 체제는 유지된다고 주장하자, 조응천 의원은 당지도부 역시 책임지고 함께 물러나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이대표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양측 입장,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대표 사퇴와 관련해 이대표의 재판이 많아질 시기인 8월경 사퇴할 것이라는 '8월 사퇴설'도 돌고 있기도 합니다. 고민정 의원도 "늦여름이나 초가을쯤에 판단할 시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8월 사퇴설,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대표가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직 겸임을 검토한다는 언론보도가 나왔습니다. 먼저 인재위원장직이 어떤 직책 이길래, 김 대표의 겸직 검토에 많은 언론들이 주목하는 건가요?

문제는 최근 여당대표와 대통령이 정기 회동을 약속하는 등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소통이 강화되면서, 당의 인재영입에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거든요?

이런 가운데 윤대통령이 자신이 대선공약으로 내걸었던 '주 최대 69시간 근로시간제 개편안'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했습니다. 특히 "MZ세대 의견을 면밀히 청취하라"고 강조했는데, 어떤 배경이라고 보십니까?

대통령실에서는 여론조사 등을 통해서 보완점을 찾겠다고 하는데요.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전면 백지화 가능성도 있다고 봐도 되는 겁니까? 민주당은 이참에 '4.5일제의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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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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