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10시 10분쯤 대전시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난 불이 화재 13시간 만에 초기 진화됐습니다.

소방본부는 어제 오후 6시부로 대응 단계를 해제하고 막바지 잔불 진화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공장 안에 있던 작업자 10명이 연기를 마시고 소방관 1명이 발목을 다친 것으로 파악됐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은 북쪽 2공장에 있는 타이어 성형 압출 기계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물류 창고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타이어 21만 개 정도가 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강한 바람에 불길과 연기가 치솟으면서 주민들은 밤사이 불안에 떨었으며, 주민들을 위한 임시 대피소는 대덕문화체육관에 마련됐습니다.




YTN 이상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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