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경상수지 적자 사상 최대...'빅 스텝' 현실화 되나 / YTN

YTN news 202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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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황서연 앵커
■ 출연 :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조태현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물가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지난 1월 경상수지는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지금 전해 드린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세계 경제의 새로운 변수입니다. 위기가 계속되는 한국 경제와 세계 경제에 대해서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조태현 경제부 기자와 함께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앞서 상황들을 쭉 봤는데. 우리는 지금 무역수지는 계속 적자고 경상수지 잠깐 흑자 됐다가 다시 적자로 돌아섰고 사상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 경상수지, 무역수지 이것부터 설명해 주시죠.

[기자]
경상수지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가 외국과 거래한 모든 교역의 최종 결과물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고요. 그리고 무역수지라는 것은 상품을 거래한 결과라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경상수지 안에 상품수지가 있어요. 이것도 상품을 거래한 결과를 말하거든요.

그러면 2개에 무슨 차이가 있냐? 먼저 무역수지는 관세선 통과를 기준으로 합니다. 무슨 이야기냐면 통관 기준으로 집계하는 게 무역수지라는 거고요. 그리고 소유권 전환을 기준으로 하는 게 상품수지입니다. 여기에서 조금 차이가 발생하는데 예를 들자면 선박 같은 게 있습니다. 선박을 주문하면 우리나라에서 만들기 시작하죠. 선박은 우리가 주문을 했다고 해서 내일 받을 수 있는 그런 상품이 아닙니다. 비싸기도 하고 만드는 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요. 그래서 대금을 지급하면 이때 소유권이 넘어가기 때문에 이건 경상수지로 잡힙니다. 그런데 선박 자체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만들고 있단 말이죠. 관세선을 넘지 않았기 때문에 이건 무역수지에는 잡히지 않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어느 정도 차이를 가져오기는 하는데요.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경상수지 내에 상품수지 그리고 무역수지 이 두 개는 비슷한 흐름으로 움직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경상수지 안에 그러니까 상품수지 말고 다른 수지가 뭐가 들어 있는 거죠?

[기자]
일단은 상품수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요. 그외에도 소비자수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여행 같은 것을 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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