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이승휘 앵커
■ 출연 : 왕선택 한평정책연구소 글로벌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 문제를 중심으로 이번 주 진행된 한반도 외교 안보 뉴스를 정리해드리는 북한 리포트 시간입니다. 오늘도 왕선택 한평정책연구소 글로벌외교센터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왕선택]
안녕하세요.
북한이 지난 9일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한 반발로 볼 수 있겠죠?
[왕선택]
그렇습니다. 한미연합군사훈련 일정이 발표된 직후부터 이런 상황은 예상됐던 거고요. 예상이 됐던 그런 움직임이 나온 것으로 봐야 되겠습니다. 합참도 그렇게 해석했고요. 다만 특징을 보면 약간 예상했던 것과 다른 부분이 좀 있기는 있습니다. 남측의 군사비행장을 노리는 그런 훈련 시나리오를 만들었다는 게 생각하고는 약간 다른 부분이었고 그다음에 수위 조절이 또 있었습니다. 수위 조절이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저강도, 낮은 수준의 조치를 취했다라는 것이죠. 중거리나 장거리미사일이 아니고 어떤 분노 표출하는, 화를 내는 그런 것이 아니고 남쪽이나 미국에서 어떤 움직임이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 대응하고 있다는 그런 논리를 강조하는 그런 것이 되겠고 김여정 담화도 긴장 조성의 책임은 남쪽과 미국에 있다. 이 부분을 강조하는 그런 논리구조가 일관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이런 움직임이 최근 몇 달 동안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보통은 동해안으로 발사하는데 이번에는 서해안으로 발사했지 않습니까?
[왕선택]
그렇습니다. 북한이 서해안에서 이런 미사일을 발사할 때는 중국과의 문제가 있지 않나라고 의심을 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표준적인 해석입니다. 미사일도 종류에 따라서 불만의 메시지를 다르게 볼 수 있습니다. 단거리미사일은 기본적으로 한반도, 남쪽에 대한 불만, 또 중거리 정도가 되면 일본에 대한 메시지, 중장거리 이상, 장거리가 되면 이것은 미국에 대한 메시지 이런 식으로 구분할 수가 없고 또 지역적으로 서해에서 쏘면 이것은 중국과의 문제를 반영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는데 아무래도 최근에 북한은 시진핑 주석의 3연임 절차가 진행됐죠. 지난해 말에는 공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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