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 발사"
北 "김정은, 화성-17형 발사 현장 찾아 전 과정 지도"
서욱 국방장관, 로이드 오스틴 美 국방장관과 전화 통화
북한이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 ICBM, 대륙 간 탄도 미사일인 '화성-17형' 시험 발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군은 원점 타격을 가정한 미사일 실사격으로 바로 맞대응했고, 한미 국방장관도 전화 통화를 하며 대응 방안 공조에 들어갔습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윤 기자!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북한이 어제 발사한 ICBM이 '화성-17형'이었다고 공개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 매체들은 어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이라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발사 현장을 직접 찾아 전 과정을 직접 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전략 무기 출현은 전 세계에 그 위력을 똑똑히 인식시키고 국가의 안전에 대한 담보를 더 확고히 하는 계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립적 국방 공업 위력을 과시하고 강력한 핵전쟁 억제력을 강화해 나가려는 선택과 결심은 확고 부동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압도적인 군사적 공격 능력을 갖추고 국방력 강화에 모든 힘을 최우선적으로 집중해 미국과의 장기적 대결을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북한의 ICBM 발사는 4년 4개월 만인데 국내 정권 교체기와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와 대립각을 세우는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와 함께 현재 평양 미림 비행장에서는 만 명 이상이 동원돼 대규모 열병식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되는 등 앞으로 북한의 위협시위가 계속될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ICBM 기습 발사에 우리 군은 원점 타격을 가정한 미사일 실사격으로 맞대응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북한의 ICBM 발사에 대응해 동해에서 지·해·공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ICBM 발사 1시간 50분 만인 오후 4시 25분부터 동해 상에서 현무-Ⅱ 지대지미사일 1발, 전술용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인 에이태킴스 1발, 해성-Ⅱ 함대지 미사일 1발, 공대지 합동 직격탄 2발을 발사해 즉각적 대응·응징 능력과 의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략)
YTN 이승윤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325134714393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