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파월 발언 영향?…미 은행 시가총액 68조 이상 증발

연합뉴스TV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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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경제읽기] 파월 발언 영향?…미 은행 시가총액 68조 이상 증발


미국 4대 은행에서 하루 사이에 우리 돈으로 68조가 넘는 규모의 시가총액이 증발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금융회사가 대규모 증권 매각을 발표한 것이 도화선이 됐지만,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발 금리 인상 공포가 배경이 되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미국의 4대 은행 시가총액이 하루 사이에 우리 돈으로 약 68조 이상 증발했습니다. 주가가 폭락한 직접적인 이유로 대규모 증권 매각을 발표한 실리콘밸리의 한 금융회사가 꼽히고 있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은행주가 급락한 직접적인 원인이 SVB 파이낸셜이라면 불씨의 배경엔 연준발 '금리 인상 공포'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해 경기침체가 촉발될 수 있다는 염려가 주가를 끌어내린 걸까요?

은행주들이 급락하면서 밤사이 뉴욕증시도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발표될 미국의 2월 고용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는데 조금의 열기라도 감지되면 연준이 빅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거죠? 어떤 지표를 가장 눈여겨봐야 할까요?

한편, 가상화폐 시장에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전문은행인 '실버 게이트'가 자체 청산을 선언했기 때문인데 여파는 어떻습니까?

금융권에 악재들이 겹치며 미국 금융 시스템 전체의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 금융시스템에 금이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 지나친 걱정일까요? 우리 금융시장 여파는 어떨까요?

정부가 중고차 허위 매물 피해·의심 사례를 신고받고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미끼' 매물로 청년이나 서민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허위 매물 사례, 대표적으로 어떤 게 있나요?

국토부와 경찰청은 허위매물 단속과 관련해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위반 사항 확인할 경우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 했는데 이번에야말로 중고차 허위매물로 인한 피해가 근절될 수 있을까요? 효과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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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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