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위대, 공항 포위하고 도로 마비시켜 / YTN

YTN news 2023-03-09

Views 264

이스라엘 우파 연정의 '사법부 무력화' 시도를 반대하는 시위대가 해외 출장 예정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방문 예정인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을 겨냥해 벤구리온 국제공항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마비시켰습니다.

현지시간 9일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 진입 도로는 시위대 등이 타고 온 차량으로 사실상 마비 상태가 됐습니다.

시위 지도부는 참가자들에게 네타냐후 총리의 이탈리아 로마 출장 일정에 맞춰 공항 인근 도로를 봉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중동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이스라엘을 찾는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이 오후에 벤구리온 공항에 도착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공항 도로 봉쇄를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시위대가 나라를 무정부 상태로 몰아넣고 있다면서 "이스라엘인 다수가 선거를 통해 결정한 것을 뒤집고 이스라엘의 민주주의를 망치는 것을 용인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이날 경찰은 공항으로 향하는 도로에서 10여 명, 예루살렘에서 8명, 텔아비브에서 25명의 시위 참여자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정부가 '사법 정비'라는 이름으로 추진하는 사법부 무력화 입법 반대 시위가 9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시위에는 3천여 명에 달하는 예비군들도 동참했습니다.






YTN 김선희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30310031213870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