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농협 하나로 마트를 중심으로 시작한 반값 한우 할인 행사를 이번 달엔 대형마트들이 오늘부터 이어받아 진행합니다.
이런 노력에도 한우 도매가격 하락이 이어지며 한우 농가가 위기를 맞자 유관단체가 도소매 가격 연동제를 확산하는 상생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승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농협 하나로마트 한우 반값 할인 행사의 바통을 대형마트가 이어받았습니다.
시민들은 더 편리하게 반값 한우를 살 수 있게 됐다며 반기고 있습니다.
[반값 한우 구매 고객 : 한우를 가격을 좀 싸게 사서 가족과 함께 잘 먹겠습니다.]
[반값 한우 구매 고객 : (올해 한우 할인 행사가 많아졌는데 소비자로서 어떠신가요?) 소비자는 좋죠. 세일 많이 하면….]
하나로마트의 반값 한우 행사에선 계획된 물량인 4백t을 훨씬 넘은 568t이 팔렸습니다.
이 대형마트는 반값 한우 할인 대상을 기존의 국거리, 불고기에서 본격적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는 이번 주말에 나들이를 가서 먹기 좋은 한우 등심으로 확대했습니다.
다른 대형마트도 일주일간 평소 3주 치 물량인 한우 전 품목 60톤을 40% 할인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문제는 이런 노력에도 한우 도맷값 하락세가 여전하고 소비자 가격은 그만큼 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
심지어 도맷값 하락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우울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한우 농가와 대형마트, 소비자 단체가 함께 '도소매 가격 연동제'를 확산하는 상생 협약식을 맺었습니다.
한우 도매 가격이 떨어지면 소비자 가격도 내리도록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김연화 /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 생산 가격이, 도매 가격이 내려가면 결국 소비자 가격도 연동성이 있어서 소비자도 혜택을 볼 수 있는 합리적인 소비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유통 구조를 한번 투명하게 만들어 바꿔보자는….]
농협은 인하된 도매 가격으로 한우를 유통하고, 전국 1,500여 개 하나로마트에도 권장 판매 가격을 매주 공개하며 연동제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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