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에 사신다면 산불 특히 조심하세요! / YTN

YTN news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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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권춘근 산림과학원 산불산사태연구과 박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산불이 발생한 지역을 보니까 건조주의보가 발효가 됐더라고요. 그러니까 대지가 메말랐다는 건데 이렇게 건조한 이유는 뭡니까?

[권춘근]
경남을 포함하여 합천 지역은 지난달 24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지속이 되고 있습니다. 평균 강수 일수는 5.4일로 산불이 쉽게 날 수 있는 가뭄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 가뭄의 정도를 알 수 있는 지표가 낙엽의 수분 함량인데요. 실제 2월 중순까지의 낙엽의 수분 함량은 25% 수준이었으나 2월 말부터 10% 이하로 급격히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즉 작은 불씨에도 쉽게 산불로 이어지고 확산 또한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앞서 박사님께서 진화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강풍이 불 경우에 불씨가 2km까지 날아갈 수 있다, 이런 부분을 짚어주셨는데요. 숨어있는 불씨가 사실 가장 위험한 것 같습니다.

혹시 완진이 되고 난 이후에도 불씨가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언제까지 조심해야 될까요?

[권춘근]
일단은 완전히 진화를 한 이후에도 2~3일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면서 잔불 진화작업을 해 줘야 됩니다.

지금 발생한 지역 같은 경우는 산불에 취약한 소나무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소나무 숲에서는 산불이 발생하게 되면 겉표면은 마치 다 탄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속에는 잔불씨가 내재가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언제든 바람이 불게 되면 재발화의 가능성이 높은 그런 지역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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