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 산하에 있는 재단이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대신 판결금을 주는

이른바 3자 변제안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당에선 국익을 위한 결단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얘긴지 들어보겠습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우리 국민감정과는 맞지 않을 수는 있지만 사실 이상적인 안을 현실화시키기가 어렵죠. 불가능합니다. 인식의 차이가 너무 크고 강제징용에 대해서 일본이 인정하지도 않고 이미 대일청구권 문제는 끝났다 이런 입장이 확고하고 그런데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해요. 필요한데 저는 긍정적으로 보는 게 일종의 김대중식 대일 햇볕정책이라고 저는 보거든요.

대일관계에서도 햇볕정책적 접근을 하면 일단 관계개선을 하고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일본의 잘못된 역사인식을 바로잡고 그리고 일본 국민들과의 신뢰 속에서 이런 걸 아무튼 이런 방법이죠. 이런 방법인데 어쨌든 지금 국제정세가 우리로 하여금 중국하고도 싸우고 일본하고도 싸우고 이렇게 한가한 시기가 아니다. 그러니까 일종에 탈중용일 해야 되는 상황이기도 하고 (일본을 이용한다.) 그렇죠. 그래서 한 가지 문제의식은 우리가 한일 국력경쟁에서 이겼다는 것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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