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경칩, 포근한 봄기운…초미세먼지 '나쁨'

연합뉴스TV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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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절기 경칩, 포근한 봄기운…초미세먼지 '나쁨'

[앵커]

절기상 '경칩'인 오늘, 낮에는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공기가 탁한 곳이 많겠고요.

대기는 계속해 건조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절기상 경칩인 오늘 포근한 봄 햇살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확실히 햇살 안으로 들어오면 봄이구나 싶은데 또 이제 그늘 밑에서는 아직 약간의 서늘함이 남아있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일교차가 크겠고요.

낮에는 온화하겠습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은 16도, 전주는 18도, 대구가 20도, 강릉이 21도까지 오르겠고요.

예년 기온을 많게는 10도가량 크게 웃도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처럼 한결 부드러워진 공기는 참 반가운데요.

아쉽지만 오늘도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경기 남부권과 전북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고요.

곳곳에서 평소 2~3배에 달하는 먼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히 서쪽을 중심으로 먼지 농도가 짙겠고, 내일도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 많은 지역에 건조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은 어느덧 이 주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남부와 충청도에 가끔씩 비가 내릴 텐데, 양이 적기 때문에 건조함이 해소되기는 어렵겠고요.

당분간 일교차 큰 전형적인 봄 날씨 이어지겠습니다.

봄이 깊어지는 길목에서 감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면역력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경칩 #대기건조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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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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