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세나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서성교 건국대 특임교수, 배종호 세한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역대급 흥행을 보이면서 후보 간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후폭풍이 여전합니다. 계파 갈등이 노출되면서 지지자들 간의 갈등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정치권 소식,두 분과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서성교 건국대 특임교수, 배종호 세한대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먼저 내일 정부가 발표할 강제징용 해법과 관련된 내용부터 짚어보고 주요 정치권 이슈로 넘어가겠습니다. 내일 우리 정부가 먼저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발표하면 일본 정부가 피해자에 대한 사죄 등의 방안을 발표할 전망인데요. 이번 한일 양국의 협상안의 골자를 우리 서 교수님께서 정리해 주실까요.

[서성교]
내일 구체적으로 정부에서 발표하는 내용을 들어봐야겠지만 그동안 한일 관계 굉장히 갈등, 대립관계에 있었는데 이거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고민과 노력 이게 상당히 많이 반영될 것 같습니다. 몇 가지 과제는 남아 있는데 피해 당사자들 그다음 국민들이 얼마나 이 내용을 수긍하고 동의하느냐 이런 과제가 남아 있기는 합니다.

첫 번째로는 일제 강제징용공 배상 문제에 대해서 2018년 우리 대법원 판결이 나기는 했지만 직접적인 일본 전범기업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일본제철, 미쓰비시중공업이 손해를 배상하고 있지 않은데 제3자 변제 방식으로 그러니까 일본 기업들부터 우리가 수혜를 받던 포항제철이라든가 이런 기업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 기업들이 혜택받은 부분에 대해서 기금을 내고 이 기금을 행안부 산하에 있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재단을 설립해서 거기서 피해자들을 배상, 지원하겠다 이게 첫 번째 안이고요.

두 번째로는 역사라는 것은 과거, 현재, 미래로 흘러가는데 한일 관계가 과거에 발목 잡혀서 미래로 가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한일 관계의 미래를 협력, 구축하기 위해서 미래청년기금을 조성하는데 여기에 한국 기업들과 일본 기업들, 기업들 개별 기업이 참여하기보다는 우리 전경련 같은 일본 경제인 단체 연합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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