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산불 예방과 진화에 총력을 다 할 것을 관계 기관에 지시했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봉우리에서 희뿌연 연기가 치솟습니다.
능선을 따라 시뻘건 불길이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낮 12시 10분쯤 경북 경산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헬기 7대와 진화 인력 140여 명이 투입됐고, 산림 3만여㎡가 탔습니다.
전남 무안과 충남 공주에서도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모두 쓰레기를 태우다 불씨가 튀어 산불이 난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도 대구 앞산을 비롯해 광주와 전남 화순, 충북 제천과 충남 부여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령되고 바람도 강해지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진 겁니다.
이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부터 우기 전까지를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불이 나면 산림 당국뿐 아니라 국방부와 경찰청 등 관계 기관도 인력과 자원을 모두 동원해 조기에 진화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해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YTN 허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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