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 들어 가장 따뜻…월요일 포근하지만 공기 탁해
오늘 날씨 유난히 따뜻하다 싶으셨죠?
올해 들어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인 지역이 많았습니다.
낮 최고기온 서울은 15.4도까지 올랐고요.
강릉은 18.4도까지 껑충 뛰었습니다.
다만 해가 지면 공기는 금세 서늘해지겠고요.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으셔서 체온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불청객 미세먼지도 연일 말썽입니다.
현재 초미세먼지 현황을 보시면 경기 지역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중부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질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월요일인 내일도 미세먼지는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겠고요.
희뿌연 미세먼지에 눈과 코가 답답하겠습니다.
다음은 위성영상인데요.
하늘 자체는 맑게 드러나 있습니다.
오후까지 제주에만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메마른 대기에 화재 위험성은 더 커지고 있는데요.
서울을 비롯한 전국 많은 지역에는 수일째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 텐데요.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화재 예방에도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월요일인 내일도 전국이 맑겠고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안개가 짙게 낄 텐데요.
1km 앞을 내다보기 힘든 지역이 많으니까요.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겠고요.
모레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경기 남부와 충청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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