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지도부를 뽑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당원 모바일 투표가 이틀째 진행되고 있는데, 전체 45%를 넘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각 후보는 높은 투표율에 대한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놓으면서 막판 세몰이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네,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원 투표가 어제 모바일투표부터 시작됐는데, 지금까지 집계된 투표율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시작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모바일 투표는 오늘까지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오늘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당원 82만 명 중 37만 명, 45%가 모바일로 투표권을 행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투표 첫날인 어제 하루 동안 전체 35%, 당원 29만 명이 투표를 완료할 정도로 뜨거웠던 열기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까지 집계될 전체 모바일 투표율에도 큰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내일부터는 이틀 동안 ARS 투표가 진행됩니다.
전당대회를 사흘 앞두고 후보들은 높은 투표율을 저마다 유리하게 해석해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면서 마지막 세몰이에도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오전에 청년정책 콘테스트에서 김기현 후보는 높은 투표율은 자신에 대한 네거티브에 대해 분노한 당원들의 당심이 폭발한 결과이자, 당내 안정된 리더십에 대한 지지라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민주당과 마치 합작이라도 한 것처럼 전당대회를 내부 진흙탕으로 만들거나 네거티브로 일관한 것에 대한 우리 당원들 당심이 폭발한 것이라고 봅니다.]
반면 안철수 후보는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외연 확장의 상징을 적대하는 것 등에 대한 당원들 분노가 드러났다고 해석하고, '대통령실 단체 카카오톡' 의혹에 연루된 행정관 실명을 밝히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대통령실 소속 행정관들이 있는 곳에서 적극적으로 편향된, 한 후보에 대한 그런 선거 운동을 했던 거죠. 대통령을 욕되게 하는 길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와 동행해 경남 창원 어시장 등을 방문한 천하람 후보는 개혁의 열망이 반영된 투표율이라고 해석했습니다.
황교안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김기현 후보의 땅 투기 의혹과 안철수 의원의 개성공단 관련 발언을 저격하면서 막판 지지층 확보에 집중했습니다.
민주당 상황도 알아보죠.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당내 혼란이 이... (중략)
YTN 정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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