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법 위반 피의자 진술거부권 보장"...충돌로 부상 / YTN

YTN news 202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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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시민단체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들이 진술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국가정보원 등이 강제로 피의자 신문을 하려 한다며 반발했습니다.

공안탄압 저지 및 민주수호 제주대책위 등은 오늘(4일) 제주교도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정보원 제주지부와 제주경찰청 합동수사팀의 불법적인 강제 인치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진술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피의자 신문 명목으로 강제로 데려가는 것은 자백을 종용하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헌법에 명시된 기본권인 진술거부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단체는 기자회견 이후 국정원 관계자들이 피의자 신문을 위해 교도소에 있는 박현우 진보당 제주도당위원장을 데려가지 못하도록 막아섰고, 이 과정에서 차량 이동로를 확보하려는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피의자 호송 차량을 막아서는 시위대를 떨어뜨리는 과정에서 여경 3명이 다쳐 병원 진료를 받고 있다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 위원장과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은 지난달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YTN 안동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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