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농업 연구의 중심 기관인 농촌진흥청은 농업기술 개발뿐 아니라 이를 보급하는 데에도 많이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매년 농업 생산성과 농가 소득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비닐하우스에서 상추 등 쌈채소를 재배하는 농가입니다.
부부가 의자에 앉아 채소를 수확하는 모습이 꽤 한가로워 보입니다.
땅이 아닌 허리 높이의 베드에서 물과 영양소를 공급하며 재배하는 친환경 고설재배기술 덕분인데 일도 편하고 소득도 더 늘었습니다.
[강희구 / 전북 장수군 : 고설수경재배를 하면서 몸이 많이 편해졌고 병해충이 없어 수확량도 25% 늘어나서 소득도 증대됐습니다.]
이곳에서 재배하는 수박도 다른 곳과 달리 땅이 아닌 허리 높이에 있습니다.
역시 작업이 편하고 수박 재배면적이 두 배 늘어나는 효과도 있습니다.
작물의 병충해를 막기 위해 천적을 활용하는 기술도 효과 만점입니다.
이를 통해 화학농약의 사용을 줄이고 외국의 값비싼 천적 수입을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박정주 / 경기도 고양시 : 기술센터에서 천적 보급도 받고 있고 또 천적을 키우는 방법도 배우고 있기 때문에 병충해 방제도 충분히 잘 되고 있고 방제 비용도 상당히 절감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농업 신기술 보급사업을 통해 농업 생산성이 32% 늘어난 반면 생산비용은 26%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은희 /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 : 우리 농업에 산적해 있는 여러 문제를 돌파하기 위해서 앞으로 수요자와 현장 중심의 맞춤형 신기술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농진청은 올해 작년보다 13.5% 늘어난 555억 원의 예산을 들어 모두 130개의 신기술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YTN 김학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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