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들은 오늘(2일) 전국 순회 연설회의 마지막 순서인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에 모였습니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막바지 당심 잡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수도권 합동 연설회가 한창 진행 중이죠.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열기가 뜨겁습니다.
제 주변으로 국민의힘 당원들이 가득 찬 모습 보이실 텐데요.
무대 위에서는 당권 주자들의 연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각종 손팻말부터 구호까지 당원들의 응원전도 치열합니다.
당권 주자들은 이번 연설회에서 무엇보다 내년 수도권 총선 승리 전략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수도권 121석 가운데 17석만 얻으며 참패했는데요.
수도권은 영남권과 비슷할 만큼 당원 비중이 높아서 이번 전당대회의 최대 승부처이자 가장 변수가 많은 지역으로 꼽힙니다.
여기에 더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김기현 후보를 둘러싼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의 공세 역시 관전 포인트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김 후보의 '울산 땅 의혹'이 총선을 완전히 망칠 것이라고 공세를 이어갔는데
김기현 후보는 이에 대해 오로지 상대 후보 뒷다리잡기에 골몰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되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역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장 재직 당시 특혜 의혹을 제기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자,
김기현 후보는 김 후보 자신을 포함해 경쟁 주자 안철수, 황교안 후보와 민주당 황운하 의원 등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지난달 13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열린 합동연설회는 오늘 수도권 연설회로 마무리됩니다.
내일은 당 대표 후보들의 마지막 방송 토론회가 열리고, 모레인 토요일부터는 당원들의 투표가 시작됩니다.
다음 주 수요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경선 일정이 대부분 마무리되는 가운데, 후보들은 막판 지지세 결집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YTN 권남기입니다.
YTN 권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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