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아태협서 북한 그림 압수…보따리상 밀반입 가능성"

관세청이 아태평화교류협회 사무실에서 북한 그림 100여점을 압수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국회 정보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에 따르면 관세청은 오늘(28일) 정보위 업무보고에서 보따리상을 통해 두루마기 형태로 몰래 반입했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검찰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와 아태협,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 등을 수사 중입니다.

이와 함께 야당 간사인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달러 뭉치가 북한으로 반출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서울공항에서 화폐를 반출하면 금속성분이 반응해 확인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관세청이 했다"고 전했습니다.

장보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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