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주미 대사는 북한이 심각한 식량난에도 핵과 미사일 개발에만 매달리고 있어 개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한미 외교 장관에 이어 차관이 회동하고 공중연합훈련도 실시됐다며 북한 도발은 한미 관계만 더 강화시킬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태용 / 주미 대사 : 북한의 도발은 국제사회의 제재와 한미 동맹 강화만 가져올 뿐이란 점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해 지난주 한미 국방부가 시뮬레이션 연습을 벌인데 이어, 미국 킹스베이 핵잠수함 기지도 처음으로 같이 방문한 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조만간 더 광범위한 확장억제 후속 훈련도 이어질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조태용 / 주미 대사 : 가까운 시일내에 한미양국의 여러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후속 TTX도 추진해 나갈 예정 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군축회의에 참석한 보니 젠킨스 미 국무부 군축차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준비는 세계 안보에서 무시 못할 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함께 북한 문제도 빠뜨려선 안 될 안보 위협으로 제시한 겁니다.
최근 김정은의 공식 석상에 함께 등장하는 김주애와 관련해선 후계자인지 판단하기엔 시기상조라는 데 한미 당국이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고위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김주애의 등장은 북한에서 김씨 일가 장악력을 오랜 기간 강하게 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여기에 이목이 쏠려 본질을 흐려선 안 된다는 데도 한미의 의견이 일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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