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이재명 운명의 날 D-1…정순신 낙마 후폭풍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는 복잡한 속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대구 경북과 수도권을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주력합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봅니다.
이상곤 대구한의대 특임교수, 윤재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어서 오세요.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내부적으로는 부결시킬 것이란 뜻을 모았지만, 아직 고민 중인 의원도 있다는 얘기도 들리는데요. 국민의힘에서도 이재명 방탄 프레임에 가둬두는 게 낫다며 체포동의안에 반대하는 이탈표가 나올 수 있다는 의견도 있는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이재명 대표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도 법정에 섭니다. 이번에 부결시킨다고 하더라도 사법리스크가 끝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이 대표 사퇴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데요. 이 대표 체제하의 민주당이 과연 내년 총선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가 하는 게 고민의 지점 같아요?
대안 찾기에 나선 민주당은 아들의 학폭 논란으로 사임한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 문제를 두고 인사 검증 책임을 물어 대통령 사과를 요구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여론 환기에 나섰습니다. 적절한 원내 전략이 될 수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이 대표와 경선에서 맞붙었던 이낙연, 정세균 두 전직 총리의 공개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특히 미국에 머무는 이낙연 전 총리의 경우 귀국 시점이 예정된 6월보다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본인은 선을 그었지만, 차후 당에서 일정 역할을 요청할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자들은 이번 주 당세가 가장 강한 TK 지역과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맞붙는데요. 마지막 TV 토론회도 있어서요. 막판 뒤집기나 굳히기도 가능할까요?
당권 구도는 '1강 3중'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습니다. 김기현·안철수 양강구도였는데 김 후보가 선두로 훌쩍 치고 나가면서 안 후보와 천하람 후보가 경합하는 양상인데요. 결선 투표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됐어요?
김기현 후보에게 제기된 '울산 땅 투기' 의혹은 전당대회 이후에도 후폭풍을 몰고 올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특히 민주당이 진상조사단을 꾸리면서 집안싸움이 여야 대결로까지 번졌기 때문인데요. 당내 경선에서 나온 의혹이 야당의 공격 소재로 활용될 수도 있어 보여요?
김 후보의 고민은 깊습니다. 한 번에 과반의 표를 얻어야 한다는 부담과 함께 결선 투표 전략으로 다른 후보와의 합종연횡도 고려해야 합니다. 안철수-천하람 후보의 연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데, 김기현 후보가 땅 의혹 제기를 주도한 황교안 후보 지지층을 흡수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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