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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본인 뜻 존중"...野 "검증라인 문책해야" / YTN

YTN news 202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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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임기 시작 전 사의 수용…언급은 자제
국민의힘 "사의 존중…피해자에게 위로의 말"
민주 "정순신 사퇴는 당연…검증 라인 문책해야"
정의 "특권 대물림…사의 표명으로 끝날 게 아냐"


대통령실은 아들 학교폭력 문제가 불거진 정순신 변호사의 사의 표명에 대해 본인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여당도 비슷한 입장을 냈는데, 야권은 인사 검증 부실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공세의 고삐를 조였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순신 변호사에 대한 인사명령을 철회하기로 한 대통령실은 본인의 뜻을 존중한다는 짤막한 입장만 내놨습니다.

정 변호사가 국가수사본부장 임기를 시작하기 전에 발 빠르게 사의를 수용했지만,

아들의 학교폭력이란 민감한 이슈에 관심이 집중되는 걸 우려해 언급은 자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폭력은 절대 안 되지만, 자녀 문제가 공직 수행에 영향을 줘선 안 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던 국민의힘도 정 변호사의 사의를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사안의 심각성이나 국민 정서 등을 고려했을 때 국가적 중책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더 늦기 전에 한 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학교폭력 심각성을 다룬 드라마 '더 글로리'를 연상케 한다며 비난해 온 민주당은 사퇴는 당연하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정 변호사 부자에게 피해 학생에 대한 사죄를 촉구하는 동시에 정부의 인사 검증도 질타했습니다.

[안귀령 /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몇 번째 인사 참사인지 셀 수도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거듭되는 인사 참사에 대해 사과하고 인사 검증 라인을 문책하기를 바랍니다.]

당 차원에서도 관련 상임위원회를 통해 책임을 따져 묻겠다는 방침입니다.

정의당도 정 변호사가 특권을 대물림했다고 지적하면서 사의 표명으로 끝날 게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랑 / 정의당 대변인 : 어떻게 이렇게 참담한 인사가 검증 시스템을 통과했는지, 전면적인 재점검에 착수해야 합니다. 검찰 식구 챙기다가 나라 말아먹을 인사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과 3월 임시국회 일정 등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붙은 상황에서 국가수사본부장 인사 논란까지 더해져, 정국은 바람 잘 날 없는 양상입니다... (중략)

YTN 조성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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