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러시아의 침공을 반대하는 행사가 열렸는데요.
국내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맞아 전쟁을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왔습니다.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서울 용산구에 있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앞의 모습입니다.
벽에 게시된 우크라이나 국기에는 글이 빼곡하게 적혀 있는데요.
'우크라이나 힘내요', '몸은 멀리 있어도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시민들의 응원 문구입니다.
평화를 위해 기도하겠다는 문구와 그 옆에 꽂힌 추모 꽃까지, 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지는데요.
현장에 있던 시민의 이야기를 뉴있저 제작진이 들어봤습니다.
[박서영 / 경기 남양주시 : 전쟁은 언제든 끝나게 돼 있으니까 끝까지 지지 않고 이겼으면 좋겠어요.]
[김정민 / 서울 중구 : 전쟁이 길어져서 모두 사망자도 많고 다친 사람도 많고 좀 어려울 텐데 힘내시고 평화는 언젠가 올 겁니다.]
서울 중구에 있는 주한 러시아 대사관 앞에도 인파가 모였는데요.
오늘 오전에는, 국내 47개 시민단체가 함께 전쟁 중단과 평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요.
오후에도 평화를 염원하는 1인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위정안 / 1인 시위 참가 : 많은 분이 그래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꼭 끝나고 평화가 찾아올 때까지 잊지 않고 마음속으로도 함께 응원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은 사흘 전, 이번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상자는 최소 2만1천3백여 명에 달하고, 이중 어린이는 1천4백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전쟁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벌어진 가장 큰 전쟁이라고 하는데요.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처럼 우크라이나에 하루속히 평화가 찾아오기를 기원합니다.
YTN 윤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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