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SM-카카오 계약에 "법적 검토 후 민·형사상 조치"

SM엔터테인먼트 1대 주주로 올라선 하이브가 SM과 카카오가 맺은 사업협력계약에 문제를 제기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하이브는 입장문에서 "계약의 법적인 문제들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이브는 "SM이 넘기는 중요한 사업적 권리들과 비교해 SM이 받는 사업 내용은 터무니없이 작다"면서 "SM의 주주가치를 훼손하고 아티스트의 권리를 제약한 계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하이브는 "현 SM 경영진은 신뢰할 수 없다"면서 이사 및 감사 선임과 정관 변경 등 2건에 대해 주주들을 상대로 의결권 위임을 공개 요청했습니다.

박효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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