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긴 했지만, 금리 인상 기조가 끝난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불확실성이 워낙 커서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며 추가 금리 인상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여러 불확실성 요인들, 즉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 미 연준의 최종 금리 수준, 중국 경기 회복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부동산 경기의 금융안정 영향 그간의 금리 인상 파급 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지난해 4월 이후 매 금통위 회의 시 기준금리를 인상해오다가 금번에 동결한 것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불확실성을 고려한 결정이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금번 기준금리 동결을 금리 인상 기조가 끝났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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