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범 잡는 AI 등장…"검거 속도 높인다"

정부가 보이스피싱범의 목소리를 기존 범죄자 음성과 비교해 동일 인물인지 판단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새 음성분석 모델을 이달 말부터 사기범 수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그동안 해외에서 개발된 음성분석 모델을 사용해왔으나 한국어를 분석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안부는 새로운 모델이 기존에 비해 범죄자의 음성을 70% 이상 정확하게 판별하는 만큼, 경찰청과도 공유해 보이스피싱 범죄 검거율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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