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스승 품으로 돌아온 황의조 "10골 이상 넣겠습니다" / YTN

YTN news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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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무대에서 뛰다 K리그로 돌아온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올 시즌 두 자릿수 득점 목표를 밝혔습니다.

지난해 부진했던 FC서울은 간판 골잡이의 합류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A매치 활약과 희비가 엇갈렸던 월드컵 경험, 그리고 유럽 무대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던 황의조.

이달 초 FC서울의 전지훈련에 합류해 함께 호흡을 맞춘 지 약 3주.

황의조는 팀에 성공적으로 녹아들었다며 당차게 올 시즌 목표를 밝혔습니다.

[황의조 / FC서울 공격수 : 제가 항상 어느 팀을 가든 어느 리그를 가든 새로운 팀을 갈 때 항상 목표를 두 자릿수 골로 잡고 있는데요. FC서울에서도 (목표는) 두 자릿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 임대됐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황의조는 10년 전 프로 생활을 시작할 때 스승이었던 안익수 감독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누구보다 제자의 장점을 잘 아는 안 감독은 골잡이 황의조의 활약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안익수 / FC서울 감독 : 매 경기 골을 넣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부분이 (황)의조 다운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FC서울은 황의조의 합류와 함께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나상호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나상호 / FC서울 미드필더 : (황)의조 형이 한 경기에 한 골씩 넣으면 19골이라고 들었는데, 10골·10골씩 해서 20골을 채우자고 감독님께 말씀드렸습니다.]

황의조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원톱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전북 조규성과의 맞대결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황의조 / FC서울 공격수 : 저 역시도 기대돼요. 저도 (조)규성이랑 상대 팀으로 뛰어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좋은 경기,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아요.]

최근 3년간 K리그1 파이널B에 머물며 자존심을 구겼던 서울은 황의조의 가세와 함께 우승후보들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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