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최백호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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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아흔까지 노래하고 파"...산문집으로 돌아온 '낭만 가객' 최백호 / YTN

YTN news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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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최백호 가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말 잘 들었습니다.

저희 지금 뉴스를 마친 앵커들도 퇴근을 안 하고 들어와 있고요. 평소에 안 들어와 있는 제작진들이 선생님 노래 직접 듣겠다고 들어와 있습니다.

[최백호]
감사합니다.


시청자 여러분들께는 따로 소개를 안 드려도 잘 아실 겁니다. 낭만에 대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 최백호 선생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백호]
감사합니다.


선생님, 노래 이렇게 직접 불러주셨어요. 너무 감사하게도요.

[최백호]
아닙니다.


부를 때마다 새롭습니까? 어떻습니까?

[최백호]
그렇습니다. 저는 노래를 똑같이 부를 줄을 몰라서 매번 부를 때마다 그때그때 감정에 따라서 다르게 부릅니다.


선생님 영상 볼 때마다 같은 낭만에 대하여인데 매번 다른 거예요. 오늘은 어떤 낭만을 가지고 불러주신 거예요?

[최백호]
오늘은 두 분의 앵커분이 지켜보는 가운데 약간 긴장이 됐습니다.


긴장 안 하실 것 같은데.

[최백호]
아닙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하기 시간이 많지 않으니까.


내공이 있으셔서 그런지 아주 잘 들었습니다.

[최백호]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런데 기타를 들고 하시나요?

[최백호]
들어도 괜찮습니다.


오늘 기타까지 직접 치면서 불러주셨는데요. 사실은 오늘 가수 최백호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마는 책을 쓰셨잖아요. 그래서 작가 최백호가 되신 겁니다. 책 이야기를 하시기 전에 오늘 낭만에 대하여 모르시는 분은 거의 없으실 텐데 여기에 나오는 그 소녀 있지 않습니까? 이 가사에 나오는 그 소녀를 직접 만나보셨다고요?

[최백호]
확실하지고 않아요.


그 소녀인지 아닌지 확실하시지 않으세요?

[최백호]
그 애가 그 애인지. 첫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기억 속의 아이를 만났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가수가 되고 난 뒤에.


어떻게 만나보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최백호]
제 친구의 친구들이어서 친구들 만나는 자리에서 만났습니다.


최백호 선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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