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한국과 체결 원해"...최대 규모 기회의 땅 열리나 / YTN

YTN news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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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은 중미 국가 가운데 온두라스와 니카라과 등 5개국과 자유무역협정, FTA를 맺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미 최대 시장인 과테말라와는 일부 품목에 대한 이견으로 체결이 지연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양국 간 FTA 체결이 올해 안에 이뤄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과테말라 등 여러 나라와 FTA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고, 과테말라 측 입장도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겔 소콥 / 과테말라 농민 : 다양한 기후와 고도로 1년 내내 작물을 수확할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에게 강점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FTA가) 체결이 돼서 과테말라의 농민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주어지길 바랍니다.]

[호세 툴리오 곤살레스 / 과테말라 커피협회장 : 협정 체결이 임박했다는 좋은 소식에 매우 흥분됩니다. 중미 국가 중 저희만 빠져 있었거든요. 한국에 과테말라 커피 애호가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테말라에서 사업하는 동포들 역시 협정 체결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과테말라시티에서 자동차 정비소와 부품 가게를 운영하는 김봉균 씨.

우크라이나 사태로 고유가가 계속되면서 한동안 선적 비용이 4배 이상 올라 허리가 휠 지경이었는데 요즘은 희망이 보인다고 말합니다.

'한국 수혜 품목' 즉, FTA 체결로 한국에서 들어오는 제품 중 관세 혜택을 받는 품목에, 김 씨가 종사하는 분야인 중고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등이 거론됐기 때문입니다.

[김봉균 / 자동차 정비소 운영 : 저희 제품 같은 경우도 주변 나라 엘살바도르나 니카라과, 온두라스에서 구매하러 오는 경우가 있거든요. FTA가 돼서 다양한 품목들이 추가되면 제가 볼 때는 새롭게 사업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많을 거라고 보고 새로운 사업장이 많이 열릴 것이라고 봅니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FTA를 체결하면 과테말라 입장에선 양국 교역과 왕래가 늘고 관세 혜택에 따른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얻으면서, 현지 동포들에게도 다양한 사업 활로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으로선 특히 제조업의 경우, 중미와의 FTA 발효 이후 15년간 누적 5억8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개선 효과와 2조5700억 원의 생산 증대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한국 수혜 품목과 관련된 기업의 진출 기회를 강조합니다.

[심재상 / 과테말라 코트라 무역관장 : 중남미 전체 시장을 볼 수 있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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