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기대 인플레 다시 4%대로…한은 금통위 변수될까?
소비자가 예상하는 향후 1년의 물가 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다시 4%대로 올라섰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5% 안팎의 고물가 흐름이 예상보다 오래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오는 목요일 열릴 한은 금통위에는 어떤 변수가 될지, 관련 내용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한 4.0%로 집계됐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소비자 심리지수도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는데 전기 등 공공요금 인상 등의 여파로 물가 불안 심리가 커진걸까요?
향후 1년 뒤 집값 전망을 보여주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전월보다 3p 상승한 71로 집계됐지만 금리전망지수는 19p가 급락했는데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기대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주 목요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앞둔 한국은행의 고민도 깊어질 듯한데요. 금리 결정에 어떤 변수가 될까요?
임대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임차권등기를 신청하는 세입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필수적으로 꼭 해야한다던데 정확히 '임차권 등기'가 뭔가요?
임차권 등기가 증가하고 있다는 건 보증금 미반환 사례가 그만큼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한거죠? 집값과 전세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인데다 2020년보다 2021년의 전세가가 비교적 더 높게 형성되었기 때문에 향후 임차권등기 신청 건수는 더욱 많아질 거란 예상도 나오고 있는데 세입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을 짚어주신다면요?
지난해 중국의 반도체 업체 5,700여 곳이 줄폐업을 하는 등 중국 반도체 생태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황에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미국의 대중 제재 영향도 커보이는데 상황 어떻게 진단하시나요?
업계 안팎에서는 우리나라를 겨냥한 중국의 반도체 수입 제한 등 예상치 못한 보복성 경제 제재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중 갈등과 제재 여파가 예기치 않게 우리나라로 '불똥'이 튈 수 있다는 건데요.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려면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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