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연례 각료급 국제안보회의인 독일 뮌헨안보회의가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습니다.
1년째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주요하게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연설에서 서방의 무기 지원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1일 폴란드를 방문해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수근 기자!
먼저 뮌헨안보회의 개최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회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앞두고 열리는데 주요 논의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세계 최대 안보분야 연례 국제회의인 뮌헨안보회의(MSC)가 현지 시간 17일부터 3일 동안 독일 뮌헨에서 개막했습니다.
회의에는 40개국 정상들과 한국의 박진 외교장관 등 100여 명의 외교·국방장관 등이 참석합니다.
뮌헨안보회의 주제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변화된 핵질서 등 글로벌 안보 지형입니다.
또 녹색 전환, 식량 안보, 남반구와 북반구 사이의 협력도 논의합니다.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뮌헨안보회의 의장은 환영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가리키며 "서방과 동방의 싸움, 나토와 러시아의 싸움이 아니라 '법치와 힘의 논리' 사이의 싸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상으로 한 개막연설에서 러시아와 벌이는 전쟁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비유하며 서방의 무기 지원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젤렌스키는 "다윗은 골리앗을 대화가 아닌 행동으로 물리쳤다. 이제 돌팔매가 더 강해져야 한다"면서 "특히 서방의 무기 지원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에 전차를 공급하기로 약속한 협력국은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해 젤렌스키의 연설에 힘을 실었습니다.
숄츠 총리는 독일이 국방비를 국내총생산 GDP의 2%까지 확대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유럽연합은 군비 정책에 있어 전략적으로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유럽 국가들에 국방비 증액을 촉구하면서 유럽 대륙이 직면한 도전에 맞서 국방에 대규모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커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등도 참석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정찰풍... (중략)
YTN 임수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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