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른바 'TV조선 재승인 의혹'과 관련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입건한 가운데 지난 2020년 재승인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윤 모 교수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윤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2020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위원장이었던 윤 교수는 당시 TV조선 재승인 과정에서 특정 항목의 점수를 고의로 낮게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윤 교수와 공모해 심사위원들에게 TV조선 최종 평가점수를 알려주며 점수표 수정을 요구한 혐의로 방송통신위원회 양 모 국장과 차 모 과장을 구속했습니다.
또, 그제(16일) 한상혁 방통위원장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입건하고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앞서 2020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때 TV조선은 기준점을 넘겨 재승인을 받을 수 있었지만, '공적 책임' 항목에서 기준점에 미달해 조건부 재승인이 결정됐습니다.
YTN 이승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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